살면서 될 수 있으면 적은 만들지 마라

영원한 아군도 적도 없다는 말이 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얼마전 한의사들과 윾튜브의 설전이 있었다.

그걸 보면서 어느정도 비판은 괜찮으나 자기가 돈을 얼마 버네 알아서 숙이라 마라 하는걸 보고 저러면 안될텐데라고 느꼈다.

지금 벌고있는 돈을 영원히 계속 벌 수 있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잘나가다가 한순간에 꼬꾸라질수도 있는거니까

그런데 저런 특정 다수에게 이를 바득바득 갈 만한 영상을 남겼으니 그 후폭풍은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러나 이런 생각을 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서 그 결과는 풍동이라는 대참사로 돌아왔다.

한의사를 까는 영상이 올라오고 그 뒤에 갑자기 윾튜브의 정체를 까발리는 영상들이 하나둘씩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의 뒤에 누가 있는지 아니면 그냥 조회수만 노리고 탐정노릇을 한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그는 적들에 의해 무참히 패배하고 말았다.

본인의 잘못을 시인한데서 그치지않고 페북 계정과 유튜브 계정이 동시에 날라간 것이다.

살면서 진짜 될 수 있으면 적은 만들지 않는게 좋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어떤 심정인지 안다.

내가 잘 나갈땐 저들이 나에게 어떤 위해를 가할 수 있겠나 싶었지만 의외의 구멍에서 내 약점을 노린 공격이 들어온다는 걸 느꼈다.

당하고나면 내가 이렇게 약한 존재구나 이래서 겸손하라고 하는구나 정신이 번쩍든다.

하지만 그걸 깨닫고 난 후에는 너무 늦다.

이미 쌓아올린 모든게 와르르 무너지고 나서야 깨닫는 경험이기 때문에 이걸 알고있는 사람들은 한번씩 이런 일을 겪었을 것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여기부터인데 이런 경험을 하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은 약점이 줄어든다.

더 겸손해지고 두번의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다.

아무 의미없이 남을 공격하지 않으며 특히나 조롱은 절대로 안한다.

악심을 품은 사람은 어떤 일을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현재 신상이 까발려지고 여친의 연락처와 주소까지 알려지고 6천만원의 수익금이 묶이고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치고있다.

순한맛으로 계정을 갈아타더라도 예전만큼의 60만 구독자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그의 과거를 모두 알아버렸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미스테리함은 없어졌다.

오히려 조롱하는 사람이 더 늘어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일어선다면 그는 정말 대단한 인물인거고 조용하게 끝난다면 그냥 여기까지인 사람인거다.

한 사람에 의해서 여러개의 채널이 파생되고 그걸로 먹고사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같이 사그라들게 생겼구나.

지금이 기회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인지 모르겠다. 나도 얼른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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