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하는 커피숍마다 찍은 사진들

네이버 블로그에 커피숍을 포스팅하려고 했습니다.

일주일에 두세번씩은 꼭 카페를 방문했기 때문에 그 경험이 아까운 거였죠.

나중에 카페를 차릴 생각이 있어서 다니는거긴 하지만 사진으로 남기고 그걸 포스팅으로 정리해두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어떤점이 좋았고 커피맛은 어땠으며 메뉴는 어떤지 정리해놓으면 나중에 찾기 편하니까요.

별점을 주관적으로 체크하고 높은 가게만 나중에 골라서 한번씩 더 방문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카페를 가려고 차를 타고 멀리 떨어진 동네까지 다니다보니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기름값이랑 커피값을 그냥 뿌리는 것보다는 뭐라도 남기면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죠.

블로그가 그렇게 크면 또 그건 그 나름대로 괜찮은거구요.

그래서 사진을 꽤 많이 찍었는데 결국은 포스팅을 못하고 그냥 그렇게 짱박아두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는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다보니 다른 프로젝트에 눈이 팔려서 사진만 폴더에 저장해두고 있었네요.

오늘 컴퓨터를 정리하다가 보니까 커피를 마셨던 사진들이 있어서 갑자기 생각이 났네요.

다니면서 느꼈던 건 돈쓰러 오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거?

아주 멀리에 있는 가게인데도 차를 끌고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네요.

저희도 그 중 하나구요.

이제는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찾아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더이상 권리금을 많이 주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장사를 할 필요가 없어진거죠.

어떤 커피숍은 입구도 잘 안보이는 건물 2층에 있었는데 올라가는 길목이 좁아서 두명은 같이 지나갈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한명이서만 겨우 올라가는 계단이었으나 올라가보니 대학생들이 바글바글하더군요.

조용한 곳도 있었고 정말 다양한 컨셉을 볼 수 있었어요.

조각케이크로 유명한 집, 크레이프 전문점, 푸딩으로 유명한 집 등등…

다양한 컨셉들이 있어서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강아지들이 올 수 있는 애견전문카페를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은 아무것도 준비된 건 없습니다.

규모를 어느 정도로 해야하는지 그냥 커피만 팔지 간단한 식사류를 팔지 야외공원을 만들어야하나 규모는 어떻게 해야하나 특별히 구상한 것도 없습니다.

언젠간 할 것이다 라는 생각만 있어요.

이왕이면 바닷가 근처에서 하고싶은데 여건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2층을 집으로 쓰고 1층을 카페로 운영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손님들이 많이 몰리면 집이 상할수도 있어서 그런 문제는 차차 생각해봐야겠지만요.

다니면서 맛있다 이런집보다는 여길 내가 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곳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동네 말고 한적한 곳 위주로 볼 생각이구요.

동네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여러가지를 또 생각중입니다.

주차장은 크면 좋겠고 많은 분들이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아기자기하게 꾸며놓고 싶네요.

가장 중요한 건 돈일테니 일단은 열심히 벌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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