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가 아닌 머구리탕을 파는 집들

갈비탕을 먹으러 갔는데 머구리탕이 나오는 집들 은근히 많습니다.

고기 한 점에 길쭉한 뼈 하나가 붙어있고 이걸 쉽게 떼먹을 수 있는게 바로 갈비입니다.

그걸 뼈를 기준으로 얇게 슬라이스를 치는게 바로 LA갈비구요.

근데 탕을 먹으면 어떤집은 뭉툭한 뼈에 고기가 붙어서 나오기도 합니다.

길쭉한 뼈가 아니라 뭉툭한 뼈에 붙은 고기를 주는데 그게 바로 마구리입니다.

가격으로 따지면 일반 갈비보다 6~7배는 저렴하다고 하죠.

그런 뼈는 발라먹기도 쉽지 않고 고기도 그닥 붙어있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먹다가 화딱지나서 그냥 밥그릇 위에 버리기도 하는데 그걸 갈비라고 쓰는집은 멀리해야 합니다.

아예 마구리탕이라고 식당에서 파는집이 있는데 그건 가격도 쌉니다.

그렇게 이름을 적어놓고 파는 곳은 양심적인 식당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마구리에는 기름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갈비 끝에 붙어있는 잡뼈로 만드는거고 그건 정육점에 가면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어떤집은 마구리만 가득 넣어주고서 28000원을 받는 곳도 있습니다.

뼈가 수북하게 들어가있으니까 푸짐하네 여기 혜자네 이런말을 하지만 갈빗대가 제대로 들어있지 않으면 거긴 양심없는 가게입니다.

뜯어먹기 진짜 더러운 집들 주의하세요.

더 웃긴건 한우도 아니고 미국산을 가지고 28000원에 파는 집들입니다.

미국산이면 갈빗대를 제대로 넣어주던가 다 잡뼈를 넣어주면서 무슨 가격을 그리 비싸게 받는건가요?

국거리용 고기를 섞지않나 냉장고에서 누린내가 다 섞인 이미 삶은 고기를 끓는 물에 넣어서 내주면 끝인건지..

싼 맛에 먹을 수 있다는 식육식당에서도 마찬가지로 남는 부위를 그냥 넣어서 끓이는데가 많습니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가격 싼데서 먹는게 제일 낫다고 봅니다. 어차피 다들 엉터리라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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