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금족령 flaneur, p.m. 4:30
2009.05.12 01:17 Edit
가족에게 내 블로그에 들어오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어차피 확인할 수 없으니 들어온 흔적을 남기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지금,
이 곳은 가족과의 추억을 공유하거나,
가족에게 내가 잘 살고 있음을 알리는 그런 성격이 되기는 힘들다.
가족이나 내가 실제로 아는 사람이 들어오고 교류하게 되면
결국 내가 잘 살고 있음을 알리려고 노력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어떤 시선을 의식하게 되는 것이다.
나의 모습을 좋은 방향으로만 이야기하게 되고,
내 은밀한 욕망이나 내 뻘짓을 배설할 수도,
내 후회로운 흔적들을 돌아보기도 쉽지 않더라는 .
실제로도 상해에서 미드만 졸라 보는 것 아니냐는 핀잔을 받아야 했다.
미드를 전혀 안 본 건 아니지만, 그런 고려 때문에 논문 이야기나 열심히 살았던 이야기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 곳은. 뭐랄까.
그냥 항상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해두는, 엔진 시동용이다.
발동 걸렸을 때 언제라도 뛰쳐나갈 수 있게.
연료 소모는 좀 된다만.
한 곳에 정지해 있지 않고 쓸데없는 길이라도 돌아다녀야 한다.
그래야 길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매끄럽게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희망사항일 뿐이다.
그러니 몰래 일기장을 훔쳐봤다면, 그냥 원래 자리에 올려두고 모른 척 해 주시오..
어차피 확인할 수 없으니 들어온 흔적을 남기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지금,
이 곳은 가족과의 추억을 공유하거나,
가족에게 내가 잘 살고 있음을 알리는 그런 성격이 되기는 힘들다.
가족이나 내가 실제로 아는 사람이 들어오고 교류하게 되면
결국 내가 잘 살고 있음을 알리려고 노력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어떤 시선을 의식하게 되는 것이다.
나의 모습을 좋은 방향으로만 이야기하게 되고,
내 은밀한 욕망이나 내 뻘짓을 배설할 수도,
내 후회로운 흔적들을 돌아보기도 쉽지 않더라는 .
실제로도 상해에서 미드만 졸라 보는 것 아니냐는 핀잔을 받아야 했다.
미드를 전혀 안 본 건 아니지만, 그런 고려 때문에 논문 이야기나 열심히 살았던 이야기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 곳은. 뭐랄까.
그냥 항상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해두는, 엔진 시동용이다.
발동 걸렸을 때 언제라도 뛰쳐나갈 수 있게.
연료 소모는 좀 된다만.
한 곳에 정지해 있지 않고 쓸데없는 길이라도 돌아다녀야 한다.
그래야 길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매끄럽게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희망사항일 뿐이다.
그러니 몰래 일기장을 훔쳐봤다면, 그냥 원래 자리에 올려두고 모른 척 해 주시오..









